선량한 영혼이 예서 강을 건넌 적은 일찍이 없었다

문어가 지구에 나타난 것은 5억년 전이라고 합니다.
문어는 지능도 높다는 데 왜 사람으로 진화하지 못 했을까요?

며칠 전 누군가의 글 속에,
'사람이 교회에 잘 다니고 헌금 잘내고 봉사활동을 한다고 천국에 갈 수 있을까요  그렇게 하면 하나님이 허락하실까요? 아닙니다. 지금처럼 교회에 다니는 많은 사람이 천국에 갈 수 없을 것입니다.'라고 쓴 글을 봤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인간을 만들었을까?를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굳이 인간을 만들 이유는?

금년 초에는 단테의 지옥편, 인페리노를 다시 읽어보려 합니다.
단테의 신곡은 수 많은 사람에게 읽혔습니다.
모든 인간은 사후에 대한 생각을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나는 "무신론자야!"라고 하는 분들도 무서워하고 공포시에 누군가를 찾습니다.
어렸을 때, 엄마를 찾듯이...

그는 천국과 지옥에서 왜 지옥을 먼저 보여주었을까요?

왜?

아마도 인간의 본성으로는 천국에 갈 수 없음에 강조를 한 것은 아니었을까요?
천국에 가는 것이 쉬웠다면 천국 투어를 먼저했을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말씀에도 잘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자가 천국이 저희 것인지?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종교인이 아니면 신곡은 취향에 따라 읽히는 문학작품이지만 종교인에게는 종교를 떠나 읽어봐야 할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이탈리아 피렌체에 가면 듀오모(성모 마리아) 성당 앞에 세례당에는 천국의 문이 있습니다.
10편의 성경 스토리를 넣은 문은 화려하여 많은 관광객의 포토라인이 되었습니다.
그와 반대되는 지옥의 문도 있습니다.
단테 인페리노에 미치다 싶히한 로댕이 만든 작품입니다.
그 문의 상단에는 생각하는 사람이 앉아 있습니다.

피런체 한 골목에서 단테의 생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생가는 다시 지은 것이지만 이런 곳에서 그런 시인이 나왔다는 것에 놀랍다.
지옥편 인페리노를 올 해 다시 읽으며 일과 종교에 대해 한발자욱 발전을 꽤하려 합니다.

선량한 영혼이 예서 강을 건넌 적은 일찍이 없었다. 그러니 카론이 너를 꾸짖었다면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너는 짐작이 갈 것이다. (지옥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