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상력 사전

토고납신과 안데르센의 동화

새벽에 여수에 있는 한 동생에게 온 메시지는,

토고납신(吐故納新)

묵은 것은 토해 내 버리고 새것을 들이 마신다.
한 해를 하루 남긴 시점에서 보내 준 사자성어입니다.
따듯한 하루는 아침에 다음과 같은 안데르센에 대한 옛 것에서 빚어진 동화를 들려주었습니다. ​

덴마크가 낳은 세계 최고의 동화 작가.
전 세계적으로 덴마크 정서의 발흥에 기여한
일등 공신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은
동화 작가로 성공하기 전에는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겪어야 했습니다.​

가난한 구두 수선공의 아들로 태어나
힘겹게 살아가는 중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학교도
제대로 마치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자신을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외모 콤플렉스가 심해서 친구도 없이
혼자 노는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배우가 되기로 하고 코펜하겐으로 상경했습니다.
하지만 몸이 둔한 안데르센의 발음은 이상했고
춤과 노래도 할 수 없었습니다.

배우로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상황에
안데르센은 심하게 좌절했습니다.

다시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글을 썼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안데르센은
맞춤법조차 틀리기 일쑤였고 그러한 그의 원고는
모든 출판사에서 거절했지만, 안데르센은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선천적으로 몸이 둔한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맞춤법은 공부하면 고칠 수 있어.'

그리고 라틴어 학교에 입학하여 다시 공부하고
자신의 인생을 바탕으로 동화를 썼습니다.

안데르센이 실연을 당해 가슴 아팠던 경험은
'인어공주'의 이야기가 되었으며
알코올 중독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가난한 환경과 학대받았던 경험은
'성냥팔이 소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도 없이 혼자 지내던 경험은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되었으며
친구들로부터 못생겼다고 놀림을 당했던 경험은
'미운 오리 새끼'가 되었습니다.

안데르센은 자신의 겪었던 역경의 시간은
오히려 축복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한 해를 보내면서 힘들고 어려웠던 것도 즐거웠던 것도 다 나의 것으로 내년을 위한 좋은 가르침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아침을 맞습니다.

새해에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희망의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보며 또한 저의 일에도 희망을 걸어 봅니다.
먼저 국익을 위하고 그리고 기업의 발전을 위하다 보면 결국 그것이 저에게는 연금으로 보답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희망을 걸어 봅니다.

내일을 위해 오늘도 힘찬 발걸음으로 비상을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