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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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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침묵의 신호, 해독만이 행복한 가정을 유지할 수 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김경록 소장님의 작년 말에 쓴 재미난 글을 다시 읽으며 글을 씁니다. 가키아 미유의 '70세 사망법안, 가결'에 대해서 작년에 글을 쓴 기억이 납니다. 김소장은 이 책에서 '아내, 엄마, 며느리로서 보내는 신호를 가족들이 전혀 모르는 상황이 빚어내는 결과들을 얘기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문장이 진짜 주제이고 '70세 사망법안, 가결'은 부제와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부 싸움의 말다툼의 최후 승자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아내가 대부분 이기는데 그 이유가 남편이 아내가 주는 침묵의 신호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책에 나오는 이야기를 보면서 침묵의 신호에 대한 것을 생각해 봅니다. ​ 첫 이야기는, 『아내를 암으로 일찍 여읜 남편의 선배 후지타의 이..
믿음이라는 것은 많은 시간 기도하는 자가 갖는 것이 아니다 아침 기온이 이제 10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40도까지 오르던 온도계를 보면서 폭염에 숨 가쁜 날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그때 우리는 얼마 지나지 않으면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올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어떻게 알았을까요? 어떻게 그런 폭염 뒤에 다시 서늘하고 추워질 줄 알았을까요? 그런 강한 믿음은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 한 심령 술사가 방송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방청객과 관계된 영과의 접신이나 대화를 시도합니다. "얼마 전 아침에 '다음 달에 해외여행을 가자.'라는 말을 하고 자동차 사고로 돌아가신 분이 계시네요." 이 한마디에 방청석 한 곳에서 통곡을 하는 여인이 보이고 카메라는 그녀를 잡습니다. 이런저런 일반적인 이야기가 오고 가고 영계에서도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말을 전합니다...
신앙은 인문 보다 더 어렵다 스티븐 호킹 박사가 생전에 가장 많은 생각을 한 단어가 무엇일까요? 시간입니다. 지구를 떠나 우주의 기원에 대해 고민하고 블랙홀의 존재와 다른 무엇인가를 삼키면서 블랙홀까지도 사라지는 놀리를 고민했습니다. 히지만 그에게 신, 하나님이 있었는가는 명확한 답을 얻지 못 했습니다. 또 한 명의 신비한 사람이 유발 하라리 교수입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대학 역사학을 담당하는데 무신론자입니다. ​ 신? ​ 인류는 하늘로 탑을 쌓아 신이 되겠다던 욕망을 벗었습니다. 왜? 이미 하늘을 가 보았기 때문에 하늘로 오르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신의 영역이었던 생명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수명 500세를 목표로 연구를 하는 곳도 있습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왜 늙는지를 텔..
임진년 전란 중에도 간신의 적은 왜가 아닌 동포 원균의 모함 상소를 읽은 선조는 이순신 장군을 서울로 압송합니다. 삼도수군통제사라 선조보다 많은 군을 보유하고 있어 원균에게 인수인계를 다 받고 포박을 하라고 지시했고 혹 전투 중이라면 전투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시행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도망 다니기 급급했던 선조의 머리도 비상하게 돌아갈 때가 있었습니다. 음력 2월에 옥에 들어가서 고문까지 받고 4월 1일에 옥문을 나왔습니다. 남으로 길을 잡고 내려오며 4월 10일에 악몽을 꿉니다.​ 4월 13일 [양력 5월 28일] 맑다. 일찍 아침을 먹은 뒤에 어머니를 마중 가려고 바닷가로 가는 길에 흥찰방집에 잠깐 들러 이야기하는 동안 아들 울(蔚)이 종 애수 (愛壽)를 보내면서 "아직 배오는 소식이 없다."라고 하였다. 또 들으니, "황천상(黃天祥)이 술병..
코레일과 서울시의 잘못된 지하철 요금 징수, 여러분의 지갑이 새고 있나? 아래의 따듯한 하루 메시지와는 관계가 깊지 않은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 한 달 전에 출퇴근을 하는 지하철 요금이 잘 못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무실이 마곡나루에 있어 지하철을 이용해서 출퇴근을 합니다. ​ 그 노선과 추가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근) 고려대에서 6호선 지하철 > 공덕에서 공항철도로 환승 > 마곡나루에서 내림 (퇴근) 마곡나루에서 공항철도 > 공덕에서 6호선으로 환승 > 고려에서 내림 (출근) 추가요금 400원 찍힘 (퇴근) 추가요금 300원 찍힘 지하철은 거리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고 알았기에 내가 적게 내던지 아니면 그동안 많이 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KORAIL에 '요금에 문제가 있으니 확인해 주십시오'라고 문의를 했습니다. 한 일주일 후에 연락이 왔는데 ..
임진왜란의 진정한 무사였던 광해, 그 이름에는 나쁜 것만 걸려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할 때, 막부의 전쟁은 성주만 잡으면 다른 성내 백성들은 살려주고 전쟁이 끝나는 것이었습니다. 만일 끝까지 저항하면 성내 모든 사람을 죽였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때에도 왜군들은 조선의 왕, 선조만 잡으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죽어라 한양으로 진격을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조선에 와보니 자신들의 상황과는 완전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왕이 도망을 간다는 것입니다. 왜군으로서는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더 이해가 안되는 것은 왕이 도망해도 백성들은 그 왕에게 충성을 한다는 것입니다. 전국에서 일어난 의병을 이해하지 못해서 그 의병들에게 수많은 패배를 맛 보았습니다.​ 그넣게 죽어라 올라간 한양, 그 기간은 20일 이았습니다. 당시 부산에 사는 양반이 과거시험..
스티븐 호킹 박사를 생각하며, 시간과 멸망 그리고 코로나19로 신천지라는 기독교가 아닌 이단의 활동을 알게 되었고, 진정한 종교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기독교의 고집스러운 목사들에 의해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자제를 요청하지만 아직도 강행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 무시론자들이나 종교가 없는 자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고 있습니다. 아니 저 같은 크리스천들까지도 그들을 욕하고 저주까지 퍼붓고 있습니다. ​ 얼마 전에는 인공지능으로 미래의 종교관에 대해 혼란을 갖게 되었는데 최근에는 바이러스로 혼란을 겪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앙은 인문 보다 더 어려울 수도 스티븐 호킹 박사가 생전에 가장 많은 생각을 한 단어가 무엇일까요? 시간입니다. 지구를 떠나 우주의 기원... blog.naver.com 2년 전 쓴 신앙, 종교 그리고 믿음에 대한 포스..
추경예산은 왜 항상 그렇게 할까, 왜 기업처럼 못할까? 방사성 물질이 30년간 실수로 하수구로 배출되었다는 뉴스가 나옵니다. 또 세종시 해수부 자가격리 확진자가 거리를 돌아다녔다는 뉴스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켜야 할 지침이 분명히 있는데 왜 저렇게 할까?​ 강의를 하다 보니 3월에는 강의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있던 강의를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하는 것이 정부 지침에 따르는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기업들도 외부인이 방문 시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상 없음' 확인서를 가지고 가야 합니다. 강의도 회의도 방문을 하지 못하는 때에 지방의 일부 정부기관에서는 집체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최근 정부기관이나 공무원들이 일을 하는 데 스마트하지 못한 것이 보입니다. ​ 왜 그럴까? ​ 그것은 'Ownership'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을 잘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