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상력 사전

우리가 몰랐던 음식의 독과 약, 설 연휴라도 건강한 먹거리로

유발 하라리 교수의 사피엔스를 읽으면서 인간이 70억으로 번창한 것을 엿보았습니다.
인류가 잡식을 하면서 고기를 먹은 것이 300만 년 전이었지만 50만 년 전에서야 비로소 불로 고기를 구워 먹었습니다.

만일 고기를 구워 먹지 못하고 생식을 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도 오래전에 멸종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고기를 굽는 순간 소화시간이 줄어 다른 일을 생각하고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 시간의 여유가 인류의 발전을 가져온 것으로 생각됩니다.

충남대학교 이계호 교수님의 글을 공유하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위험에서 나와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첫째, 캠핑에 주로 사용하는 번개탄의 사용

최근 주말이면 아이들의 손을 잡고 캠핑을 가서 고기를 구워주는 아빠의 모습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한 달에 한 번도 있을까 말까 한 고깃집에서의 고기 굽는 우리의 모습과는 너무도 다릅니다.
그런데 그 캠핑장의 고기 굽는 모습에서 적쇠와 번개탄을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번개탄은 가장 나쁜 건축물에서 나오는 폐목재를 재료로 합니다.
그러다 보니 그것을 태울 때 어떤 물질들이 나올지는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고기를 얹어 놓는 은빛 적쇠도 중급속 덩어리라는 것입니다.
또 이야기하는 것이 고기를 구울 때에 기름 한 방울이 숯으로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연기가 PAH로 인체에 가장 안 좋은 발암물질이라는 것입니다.
고기를 구워서 먹는 것도 까맣게 태우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에는 그것을 가위 같은 것으로 다 발라내지도 않고 먹는 것을 봤습니다.
그것 역시 벤조피렌이라는 물질로 그룹 1 발암물질로 몸속에 들어오면 100% 접촉하는 세포를 암세포로 만든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이 대장암 환자 증가율 세계 1위, 발생률도 아시아 1위이고 전 세계 4위인 이유가 무엇일까요?
*3,4-Benzo[a]pyrene: 황색결정으로 석탄의 타르 중에 존재하는 발암성물질이다.

둘째 곶감 하나에 숨겨진 끔찍한 비밀

호랑이도 무서워서 피할 곶감은 30~40년 전에 먹었던 시커멓고 하얀 가루가 묻어나는 곶감입니다.
그런데 시장에 가 보면 그런 곶감보다 빨간 곶감이 많이 보입니다.
신기술에 의해 곶감도 발전한 것으로 알았는데 그 방법이 황가루를 뿌리는 것입니다.
그 가루에 의해 색깔이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황가루는 우리가 먹으면서 침과 섞여 황산으로 변합니다.
황산은 위장에 치명적이라 천식 환자에게는 치명적이라 그런 곶감은 씻어 먹어야 된다고 합니다.

셋째 복숭아의 기미나 주근깨도 사라지게 하는 비밀

복숭아는 서유기에도 나오는 귀한 과일로 여겨졌고 심지어 밤에 먹으면 좋다고 했습니다.
밤에 먹는 이유는 복숭아 속에 있는 벌레까지 모르고 먹을 수 있는데 그 벌레가 몸에 좋다는 것이지요.
그런 복숭아는 없어서 못 먹어야 하는데 겉에 난 기미나 주근깨로 가치를 평하게 되었습니다.
시장에서 보면 복숭아가 너무 하얗고 깨끗한 상태로 보입니다.
기미와 주근깨를 막기 위해 복숭아는 열매가 맺어지는 그 시점부터 봉지에 싸여 햇볕 한 번 못 보고 자라게 됩니다.
이계호 교수의 말에 의하면 기미나 주근깨가 있는 복숭아 한 개는 깨끗한 복숭아 10개와 같다고 합니다.

넷째 만병통치약 같은 매실액이 몸에 치명타를

벌써 4년 전부터 매년 3월이면 광양 매화마을을 찾아갑니다.
그때에는 마을 전체와 산 전체가 하얗고 더러 붉은 매화꽃으로 수를 놓고 길거리에는 천리향의 향이 납니다.
매화가 지고 매실이 열리면 5월에 재래시장에는 매실이 수북이 쌓입니다.
망태기로 파는데 그 가격도 저렴해서 너도나도 사 가면서 설탕도 같이 사 갑니다.
매실 50%에 설탕 50%의 비율로 해서 술 담는 유리병에 담가서 발효효소라고 매일 쳐다봅니다.
그런데 이 진액이 설탕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최근에는 발효효소라고 부르는 사람이 줄고 있습니다.
이 교수의 지적은 설탕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설탕이라는 것입니다.
설탕이 효소가 되지 않기 때문에 매실액으로 만드는 모든 반찬이나 차는 설탕 이상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그러지요, "우리 집은 설탕을 하나도 안 써요, 다 매실액을 사용하거든요."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합니다.
한마디로 설탕을 엄청 써서 요리를 하는 집이라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 매실을 담글 때에 풋과실에서 발생하는 씨앗 독소도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매실뿐 아니라 모든 과일 중 풋과일이 들어갈 경우에는 씨앗을 빼야 한다고 합니다.
씨앗에서는 청산이라는 신경성 장애 물질이 있다고 합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섯째 설탕을 사용하려고 하면 백설탕을 써라

백설탕을 사용하라는 말에 누구나 '뭔 소리야, 백설탕은 나쁜데~'라고 합니다.
설탕을 끓이면 시커먼 원당 같은 것이 만들어지고 이것을 정제 과정을 거쳐 백설탕이 됩니다.
그런데 백설탕이 나쁘다고 하니까 이 백설탕에 열을 가해서 황색으로 만든 것이 황설탕이 되었고 또 캐러멜 색소를 넣어 흑설탕을 만든 것입니다.
황설탕이라고 흑설탕이라고 몸에 좋은 성분이 들어 있는 것이 전혀 아니라는 것입니다.
같은 설탕을 더 많은 돈을 주고 사 먹는다는 것입니다. ​

끝으로 양파의 경우에는 먹는데 힘을 쓰라고 합니다.

양파를 믹서로 갈아서 시중에 파는 요구르트를 부어 냉장고에 하루 숙성 후 복용하면 매운 느낌이 없이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양파는 혈액 속의 불필요한 성분을 제거하고 혈전 방지뿐 아니라 혈액을 묽게 하는 등 인체에 가장 중요한 혈관과 혈류에 영향을 주며 혈당을 낮추어주는 당뇨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의 치료 효과까지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정상 혈당까지 낮추지는 않고 높은 혈당에서만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간장의 해독작용을 강화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눈의 백내장도 예방하고 눈의 피로로 오는 두통도 예방한다고 합니다.
소화불량에도 좋으며 충치로 이빨이 아플 때에 갈아서 이빨에 대면 통증도 멎는다고 합니다.
결핵이나 콜레라 전염병에도 좋은 영향이 있다고 합니다.

최근 중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뉴스를 보면서 '그 지방이 다른 지방에 비해 양파를 적게 먹었나?'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중국인들은 우리보다 많은 양의 양파를 먹고 있어 돼지고기나 기름에 튀긴 것을 그렇게 먹어도 건강 상태가 크게 나쁘지 않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양파는 날것과 구운 것, 삶은 것 등에 효과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