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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관리와 설비관리

RCM, 신뢰성보전을 알지만 공장 설비를 신뢰할 방법은 모르는 현실

RCM, Reliability Centered Maintenance​

신뢰성 보전이라는 단어를 들은 것은 1994년 존 캠벨이라는 캐나다 출신의 설비관리 전문가의 컨설팅에서였습니다.
공무 부서의 한 엔지니어로서 입사 전부터 컴퓨터를 했다는 이유로 시스템에 대한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 당시 전산팀장과 같이 설비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 커져서 공무부 전체에 대한 컨설팅을 받아보라는 프로젝트가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전무후무한 공무 부서 컨설팅을 받았고 그때 RCM과 TPM에 대해 배웠습니다. ​

RCM을 우리는 하나의 방법론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RCM은 하나의 프로세스입니다.
프로세스와 방법론의 차이는 무엇일까? 이론과 실제라고 할까요?​

Maintenance, 정비/유지보수

이 단어의 정의가 무엇일까요?

최근에는 Physical Asset Management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설비(Equipment)가 Asset(자산)이기 때문에 이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Maitenance란 Plant Asset을 다음 두 가지를 10%로 가져가기 위한 Activity입니다.
- Performance
- Condition

즉, 사용자(생산)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것을 계속하게 하는 것이 Maintenance의 목적입니다.
그럼 이것(지속하게 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고장'이나 '사고' 입니다.

Maintenance는 이 고장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Maintenance를 체계적이고 기술적으로 만들어 주는 시스템과 절차를 RCM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고장과 사고를 사전에 막아 '지속'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입니다. ​

오늘은 한국플랜트산업협회에서 1박2일 과정으로 설비관리 전략에 대한 강의를 합니다.
많은 기업이 아직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어 교육이 안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몇몇 지인분들이 소속한 기업에서 참석을 해 주셔서 하게 되었습니다.
9월 14일~15일에도 같은 과정을 엽니다.

코로나 후에 변화를 이야기하고 있는 시기에 기업에서도 분야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서 선행 조건이 '아는 것'입니다. ​

하루라도 빨리 스마트팩토리와 설비관리를 안다면 공장의 지속경영에 대한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최근 설비관리가 환경과 안전까지 크게 관계하기 때문에 기업에 주요 업무로 뽑히고 있습니다.
문제는 한 번도 설비관리가 뭔지 배운 적이 없는 기업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냥 정비소처럼 수리하는 것이 전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설비의 고장이 공장의 Downtime만 줄인다면 만회할 수 있지만, 폭발이나 환경사고로 이어진다면?

금일 과정의 오프닝은 1984년 12월 3일 인도 보팔시의 사고로 시작합니다.
설비관리의 꽃은 예방보전이지만 그것을 하는 것은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