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말 공무부서의 아웃소싱이 이슈가 된 때가 있습니다.
한 정유사의 도전을 보고 있었는데 얼마 가지 않아 내보냈던 직원의 약 80%가 복귀를 했습니다.
이상적이고 잘만 되면 좋은 시스템인 것은 맞지만 과연 몇 %를 아웃소싱하는 가입니다.
또한 아웃소싱 한 기업은 몇몇 기업과 일상 보전과 예방보전 외에 수익모델이 무엇이 있는지를 봐야 했습니다.
앞으로는 공무부서의 40% 이상을 아웃소싱을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설비관리 부분에 대한 바른 이해를 한다면 아웃소싱 기업에서 해 줄 것이 정말 많고 기존 공장은 자연 감소되는 인력에 대한 기술 절벽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단가가 글로벌 수준이어야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공무조직을 그냥 가져가지.'라고 말하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래도 돼지만 문제는 경험 있는 인력이 나이가 먹는다는 것입니다.
아웃소싱 전문 기업은 경험 많은 인력, 즉 퇴직자를 기반으로 구성하다 보면 수익 모델로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 어떤 일을 해 줄 수 있는가?
첫째, 예방보전 활동입니다.
- 설비 등급과 보전주기 재설계, 그리고 주요 설비에 대한 보전 방식의 재설계가 있습니다.
둘째, 예방보전 업그레이드 작업 노다.
- 일상 보전과 예방보전의 상호작용에 대한 PM 발전을 시켜야 하는데 국내에서 이렇게까지 하는 기업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입니다.
셋째, 예지보전과 선행보전의 현실화입니다.
- 예지보전이 필요한 이유는 경력자의 퇴직률이 커지고 신규 인력과의 GAP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예지보전이고 선행보전입니다. 이 두 보전 방법에 대해서 예방보전과 어떻게 전략적으로 가져가야 할 것인지 전략 수립하는 것입니다. 최근 모터 부착형이나 보호계전기 방식으로도 발전했습니다. 방법은 많은데 중요한 것은 신뢰입니다.
넷째, 모든 진단 활동을 하고 디지털화를 시켜주는 작업입니다.
- 진동과 전기해석법의 진단, NDT, 열화상, Oil 분석 등의 수작업에 의한 진단 데이터의 디지털화와 진단 솔루션과의 연계로 예지보전까지 도출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기타 지원 업무입니다.
- Pre-Start Audit 지원, 년차보수작업 시 진단과 Cleaning 지원 등 기타 지원 업무를 할 수 있습니다. 야간에 설비의 이상을 온라인으로 모니터링하는 업무로 공정 이상과 같이 모니터링하는 작업도 가능합니다. 단, 해당 기업과 비밀준수협약이 되야 합니다.
이 또한 우리 공장의 설비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가운데 결정될 것입니다.
아래는 10년 전에 썼던 글입니다.
지난 몇십 년 동안 공무 조직 변화를 이야기하면 거의 아웃소싱과 관련된 검토만이 이루어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1994년 C&L 컨설팅펌의 Maintenance part RCM 전문가인 존캠밸의 컨설팅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작고하셨지만 20년 전에 이미 RCM에 대해서 한화케미칼의 미래상을 준비하라는 메시지를 주었고 많은 변화를 할 수 있는 To-Be를 보여주었었습니다.
그 당시 공무 조직에 대해서는 다음 두 가지를 이야기했었고 20년이 지금도 공감하는 하지만 실천을 하지 못 하였습니다.
심지어 당시에는 너무 선진적이어서 컨설팅을 받았던 몇몇 엔지니어들이 그 위치에 있으면 그때에 하라는 식의 후진적인 조직문화가 공무부서의 문화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그 당시 심금을 울렸던 아래 두 가지는 지금도 공무팀에게 변화의 소리를 주지만 아직 그렇게까지 변화의 움직임을 한 곳은 없습니다.
첫째, 공무부서의 조직이 왜 직종(Craft)별로 과를 구성하고 있는지?
여러 공장(생산라인)이 존재하는 사업장의 공무부서의 Action을 담당하는 과급 조직은 직종별로 구성되는 것이 아닌 공장별로 직종을 조합하는 구성으로 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는 지금도 정비활동을 하면서 부딪히는 비효율적인 정비 업무의 문제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 Control Valve를 교체 작업을 할 때에 어떤 직종의 작업자가 필요할까요?
중장비, 장치, 계기 직종의 기술 작업자가 필요한데 일반적으로 작업 요청서는 계기담당과급 조직으로 보내지게 되어 작업을 위해 협업을 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만일 중장비를 제외한 직종이 한 팀이라면 그리고 사전에 중장비의 소요계획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면 예약에 의해 준비된 정비활동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둘째, 하루 24시간 중에서 공무부서가 일하는 시간은 몇 시간일까요?
8시간, 공장에 설비는 하루 중에 8시간만 공무부서가 필요한가요?
정유와 석유화학의 설비들은 설비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타 업종에 비해서 설비 고장이 많지 않습니다만
Emergency는 예기치 않게 발생하고 설비의 사용연수가 늘어나면서 그 확률은 점점 높아질 것입니다.
공무부서의 Shift 근무제를 하거나 또는 생산부서의 Operator에게 전기, 계기, 기계에 대해 간단한 정비나 임시 조치를 할 수 있는 교육훈련을 하라는 것입니다.
언급했듯이 16시간 동안 발생하는 설비의 문제에 대해 퇴근한 작업자를 Call 하고 조치하게 하는 것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손실비용을 쌓아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비용은 의외로 많이 줄일 수 있지만 시도를 하지 않고 있는 부분입니다.
설비관리의 패러다임의 변화와 더블어 조직과 중점 작업 시간에 대한 변화는 고려되어야 할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http://blog.naver.com/yhs5719
4차산업혁명 카운셀러, 정일영 : 네이버 블로그
강의 및 컨설팅: ▷ 4차 산업혁명 이해 ▷ 스마트팩토리 추진전략 ▷ 설비관리 이해 및 전략 ▷ 창의적 문제해결 ▶ e-Mail: yhs5719@naver.com
blog.naver.com
'생산관리와 설비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MRP라는 것이 무엇인가? (0) | 2021.04.06 |
---|---|
안개는 걷히기 위해 핀다 (0) | 2021.03.13 |
예지보전, 너무 쉽게 접근하고 있는거아냐? (0) | 2021.03.07 |
예지보전을 검토하는 기업은 예방보전부터 업그레이드를 하세요. (0) | 2021.03.06 |
경영자를 설득해야 하나? 가능할까? (2) | 2021.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