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4차산업혁명과 스마트팩토리

블록체인 메신저 '쉬', 10월 론칭에 희망을 걸어 본다

10년 전쯤인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기업에서 걷어내고 한글과 컴퓨터의 제품으로 교체할 검토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외국계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라이선스를 가지고 전수조사와 법적인 대응을 하기 시작하던 때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제품을 불법으로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소프트웨어 교체를 검토하면서 같이 하게 된 것입니다. 한글과컴퓨터의 제품은 국산이기 때문에 국산 제품에 힘도 실어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룹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있어 결국은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으로 계속 갔지만 당시 전하진 대표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가 최근 블록체인을 이용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쉬코리아를 설립해서 팍스넷과 같이 '쉬'라는 블록체인 기반의 메신저를 10월에 론칭하려고 합니다. 전 대표는 현재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을 맞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블록체인에 대한 미래 상품성을 일찌감치 봤고 그것을 이용해서 대중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신저와 오픈뱅킹 기능을 포함한 그림을 그린 것 같습니다.

쉬 메신저의 대표적인 기능은 시크릿 채팅입니다. 시크릿 채팅은 분산된 블록으로 저장되는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서버에 저장되는 내용이 없습니다. 특히 서버를 사용하지 않은 탈 중앙화 방식인 만큼, 서버를 거쳐 파일을 전송하는 기존 메신저와 달리, 전송 용량 제한도 없을 전망이라고 합니다. 대화방에 초대도 QR 코드를 사용하고 있어 개인 정보 노출을 최대한 줄였습니다. 또한 인터넷에서 가능한 최고 속도를 경험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단점으로 범죄수사에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갖는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메신저가 99.99%가 범죄와 상관이 없이 비밀을 보장받는 메신저를 사용하고 싶다면 누구의 편리성과 환경을 존중해 주어야 할까요?

‘쉬 뱅크’에 탑재되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국내 및 전 세계 각국 송금 및 출금
△ 온 오프라인 결재
△ 더치페이
△ NFC 결제
△ QR코드 결제
△ P2P 대출 등입니다.

쉬 사용자라면 누구나 전 세계 각국에서 각종 은행 업무가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관계자는 “‘쉬 뱅크’ 기능은 이종 코인 간 상호 거래가 가능하도록 자체 개발해 구현한 블록체인 메인넷 ‘그리다’의 기술로 만들어졌다"라며 “암호화폐를 활용한 즉각적인 결제 및 뱅킹 업무도 가능하도록 개발됐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8월에 90% 이상이 개발되어 전 세계에 론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발과 테스트에 별 이상이 없는 한 10월에 대한민국의 블록체인을 눈으로 보고 직접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황우석 박사의 바이오 기대와 같은 기대가 아닐까도 생각하지만 희망을 걸어 봅니다.

#4차산업혁명 #블록체인 #메신저 #쉬 #SHH #Blockchain #쉬코리아 #전하진 #팍스넷 #한글과컴퓨터 #한국블록체인협회 #쉬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