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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과 스마트팩토리

멍청한 경영자는 경쟁자와 같이 가려 한다

3차 산업혁명 시대에 이미 Digitalization(디지털화)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이 디지털화를 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변혁)을 이뤄야 합니다.

그런데 디지털 변혁을 어떻게 볼 것이냐에 따라 기업은 수십억이나 수백억을 들이고도 큰 효과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

과거 ERP와 MES를 도입했을 때와 큰 차이가 없이 시작되고 끝나게 될 것입니다.

큰 그림이 그려질 것 같은 제안 설명회와는 다르게 기업의 큰 그림이나 전략에 변화가 없이 ERP와 SCM 이후에 SI의 비즈니스로 도입되고 마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의 결과가 될 것입니다.

제조비중 30%의 대한민국은 제조업의 스마트팩토리가 매우 중요하지만 경영자나 CIO, 공장장들이 스마트팩토리에 깊이 들어가려고 않습니다.

겉모습만 보고 있고 그 속에서 절실함이 있는 것을 보지를 못하는 기업이 많습니다.

결과가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를 어렵게 할 수 있는데도 말입니다.

기업들도 혁신이나 정보전략 부서의 50세가 넘은 임원들은 50세 이하로 내려야 합니다.

가능한 밀레니얼 세대와 같이 체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세대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기업은 경영시스템의 변경이 아니라 비전이 바뀌고 공장까지의 프로세스와 운영방식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장의 변화 없이 스마트팩토리를 한다면 그것은 IT 개선에 불과합니다.

나의 공장 자동화율이 얼마인가? 물어보십시오.

60% 정도가 될까? 제어시스템이 들어갔다고 자동화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바보가 되지 맙시다.

중소기업에서는 MES에 대해 강조하지 않아야 합니다.

MES가 마치 스마트팩토리에 반드시 필요한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아닙니다.

디지털화를 위해 필요하기는 하지만 기업의 목적에 따라 에지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로봇 자동화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대기업이나 중견, 중소기업에서 ERP와 MES를 도입한 기업들을 보십시오.

데이터가 쌓이기 시작했는데 그 데이터를 확장해서 활용하는 기업이 얼마나 됩니까?

또한 그 데이터들이 생산공장의 공정에 큰 효율을 주었습니까?

사고나 고장을 크게 줄였습니까?

한 예로 설비관리 과제 중 예지 보전을 들어 보겠습니다.

예지 보전을 도입하면 설비관리가 될 것 같이 이야기하던 컨설턴트들은 설비관리에 대해 알까요?

설비관리 전략을 수립해 보기나 했을까요? 몇 명이나 전략적으로 설비관리를 접근해서 예지 보전이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전략적으로 접근을 했다면 아무도 예지 보전이 지금 필요하다고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공장에서 관리할 FOCUS를 놓지고 있고 현상을 무시하고 이상만 가지고 접근하기 때문입니다.

컨설팅펌이 이야기하는 대부분은 나의 경쟁사가 이미 시작한 것입니다.

경영자라면 경쟁사가 A라는 것을 했다고 A를 따라 하기 보다 A를 한 경쟁사보다 경쟁 우위에 서기 위한 것을 하려고 고민해야 합니다.

그런 고민을 같이 해 줄 컨설팅펌이나 컨설턴트를 찾아야 합니다.

스마트팩토리는 시작은 있지만 끝은 없습니다.

시작부터 안갯속을 거니는 느낌으로 시작해야 하는데 뭔가 명확한 느낌을 받는다면 실패할 확률이 큽니다.

만일 당신이 CEO라면 '이렇게 하면 됩니다.'라고 이야기하는 임원이나 팀장은 그 프로젝트에서 제외하십시오.

스마트팩토리는 현장을 보지 않고서는 결코 어느 것도 그릴 수 없습니다.

단기적인 접근보다 장기적인 접근으로 솔루션이나 기술을 도입하기 전에 먼저 무엇을 해야 할지 그려 보십시오.

그 그림에는 지금의 공장의 그림이 아닌 혁명의 느낌의 그림이 그려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스마트팩토리라는 말을 쓰지 말고 개선 작업이라는 말을 사용하십시오.

무엇을 할지 그려 본 그림에서 필요로 하는 데이터, 디지털화를 할 것은 무엇인가를 그려 보십시오.

그리고 그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여 가면서 기술이나 솔루션의 도입 일정을 잡아야 합니다.

처음 그린 그림이 끝까지 가지는 않고 계속 새롭게 변할 것입니다.

스마트팩토리 추진에 대한 사항은 컨설팅 항목이라 포스팅에서는 제외합니다.

가장 좋은 추진은 스스로 하는 것입니다.

컨설팅펌과 같이 하는 것은 시작 부분만 하고 실행은 그 기업 스스로 해야 보안을 지킬 수가 있습니다.

끝까지 컨설팅펌이나 계열사의 SI 기업과 같이 간다면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경쟁사한테도 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팩토리의 목적이 무엇일까?

이것이 본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하고 전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