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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과 스마트팩토리

중소기업, 스마트팩토리의 시작은 운영혁신부터

"경쟁이 심화활 때, 기업이 돈을 벌려면 매입을 잘해야 한다."

 

하나의 공장이 세워지면 그 순간부터 개선 활동은 시작이 됩니다.

새로 건설한 공장일수록 개선에 대한 니즈는 없습니다.

물론 시운전과 안정화의 기간이 길다 보니 개선에 대한 시점을 잡지 못하고,

그러다가 그 목적까지도 잊어버려 결국은 개선은 뒷전으로 한참 멀리 놓이게 됩니다.

신설 공장일수록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개선사항이 많다는 것입니다.

공정과 운전 및 유지보수의 방법론은 최신의 것을 적용하였지만 건설 현장 모든 곳에는 사람이 관계되었습니다.

개선 포인트는 그런 과정, 설계에서 시공까지 전 과정에서 As-Is와 To-Be의 Gap으로 발생을 합니다.

설계 실수에 의한 개선 포인트, 운전 실수에 의한 개선 포인트 그리고 인지하지 못하는 개선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개선과 혁신만 보더라도,

전 세계에서 오늘도 모터 소리가 들리는 공장에서는 공장이 돌아가는 동안 수십가 지의 개선과 혁신 활동을 해왔을 것입니다.

 

개선 아니 혁신 활동 중 하나인 TPM은,

제조업이 활발하던 60년대 대량생산체제로 변화를 하면서 요구되는 자동화 시대의 산물입니다.

그 외에 여러 가지 활동들도 지속성이 없이 순간적인 이벤트성의 활동이었기에 좋은 효과가 있었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TOP(Total Operational Performance, 총체적운영효율화)는 접근방법에서부터 지속성까지 매우 흥미로운 활동입니다.

 

TOP는 기본적으로 다섯 가지의 모듈을 가지고 갑니다.

- SPM(Strategy Portfolio management)

- PSM(Purchase & Supply Management)

- CQI(Cost & Quality Improvement)

- DTC(Design to Cost)

- PCI(Productivity & Capacity Improvement)

 

설계부터 생산, 품질 그리고 영업과 전략까지 전 부분에 대해서 운영혁신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솔직히 TOP에 빠져든 것은 그 접근 방법때문 입니다.

TOP는 TS단계(Target Setting, 목표설정)와 PS단계(Problem Solving, 문제해결) 그리고 실행단계로 나누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TOP의 꽃은 바로 TS단계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생산의 경우 Target setting은 자신이 근무하는 공장을 Cost로 한번 Material & Heat Balance로 또 한 번 그리고 Loss부분으로,...

일연의 과정들이 제조업 엔지니어에게는 매우 좋은 기회입니다.

공장을 양과 비용으로 분해해서 보고 그 안에서 Loss를 가리고 그 Loss 가운데서 활동으로 줄일 수 있는 부분을 과제화하는 과정.

Target Setting을 하면 Baseline을 선정하고 그 Baseline에서 Loss부분을 발라내어 거기에 40% 정도를 Hurdle로 정의합니다.

그래서 나온 수치는 제조업의 경우 제조원가에 0.5%에서 1.2% 정도 선에서 나옵니다.

평소에 많은 개선작업을 했다면 0.5%에 가깝게 나오고 개선 활동을 잘 하지 않았다면 1.2%에 가깝게 보입니다.

일반적인 혁신 활동은 할 수 있는 것을 뽑아서 그 금액의 합이 효과금액이 됩니다.

하지만 TOP는 그 공정의 Loss를 보고 그 Loss의 약 40%가 효과 금액이 됩니다.

 

정유나 석유화학에서는 PINCH라는 에너지 절감 방법론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PINCH는 Study를 하고 실행을 하는 것은 TOP와 유사하나, 실행까지 가져가는 경우는 생각 외로 적습니다.

많은 투자도 잇고 공정의 변화도 있어서 에너지보다 공정상의 신뢰에 빠지다 보면 쉽게 실행할 수가 없는 방법론입니다.

 

끝으로,

기술의 발전이 되었어도 30~40년을 운영해 온 경우에는 매우 많은 활동을 해 왔습니다.

그래서 비록 매뉴얼에 의한 운전이지만 자신들이 최고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세계는 많이 변화하여 석유화학의 제어 및 진단과 분석 그리고 최적화까지 연계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단순 진단과 분석에 의한 조치가 아니라 조치에도 엔지니어링과 최적화 방법이 같이 따라갑니다.

어느 분인가 '남아있는 5%의 절감은 자동화에 있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경기가 어려우면 절감하는 것은 바로 손익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정말 절실한 마음으로 접근하고 생각하고 고심해야 할 것입니다.

 

악화되는 현 상황에 중소기업의 입장을 알아야 합니다.

정말 중소기업의 현제 자금적인면에서의 어려움을 스마트팩토리 과제로 해결될 수 있을까?

실적에 목메인 사람은 중소기업의 경영자와 임직원이 아닙니다.

나를 위해 남을 힘들게 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