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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사전

헤라의 영광이라는 비운의 헤라클래스

제우스와 인간(알크메네) 사이에서 태어난 아르케이데스라고 있었다.

그가 바로 헤라의 저주를 받아 처자식을 자기의 손으로 죽이고 평생 편할 날이 없었던 반인반신인 헤라 클래스이다.
헤라 클래스는 쌍둥이로 형인 헤라 클래스는 신성이 강했지, 동생은 이피 클래스로서 신성이 적고 약했다.
아르케이데스가 바로 헤라 클래스의 본명으로 그의 할아버지인 아르카이오스의 자손이라는 의미이다.​

헤라 클래스라는 이름은 헤라가 아르케이데스에게 내려 준 ‘헤라의 영광’이라는 뜻이다.
헤라가 내린 12가지 시험을 통과하고 인간 중에 가장 위대하다고 인정을 하고 내린 이름이었다.
헤라 클래스는 어린 아기 때부터 신성을 갖고 있었다.
하루는 제우스의 처 헤라의 시기로 독사 두마리를 요람에 풀었는데 헤라클래스가 두 손으로 독사들을 움켜쥐어 죽였다.
이 장면에 대해 다른 설이 있는데, 페르세우스의 손자 암피트리온이 헤라 클래스와 이피클래스의 신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두마리의 독사를 넣었는데 이피클래스는 도망가 버리고 헤라 클래스가 잡아 죽였다고 한다.

​어찌 되었건 그것이 헤라와 헤라 클래스의 악연의 시작이었다.

​헤라 클래스를 시기하는 신과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항상 그를 죽일 기회만 노리고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대표적인 사건이 신탁으로 내려진 숙제의 첫 번째인 네메아 숲의 식인사자를 죽이라는 것이다.​
​이 사자는 일반 사자가 아니라 괴물 에키드나와 오르트로스 사이에서 낳은 사자로 불사의 몸을 갖고 있었다.
다른 설로는 하나의 몸에 상반신이 셋인 거인 게리온이 기르던 개 오르토스의 형제라고도 전해진다.
에키드나는 상반신은 미인이고 하반신은 뱀으로 티폰 사이에서 키마이라, 히드라, 케르베로스 등의 무서운 괴물들을 낳았다.
그녀는 오르트로스 사이에서 스핑크스, 네메아의 사자, 크롬미온의 암멧돼지를 낳았다.
케르베로스는 저승세계의 입구를 지키는 개로 티폰과 에키드나의 자식으로 알려져 있다.
외모는 세 개의 머리를 가지고 있고, 꼬리는 뱀이며, 턱 주위에도 무수한 뱀 머리가 나 있고,
검고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모습으로 그려진다. 턱에 나 있는 무수한 뱀 머리는 맹독을 뿜어내며
그 독으로 인해 생긴 식물이 바곳이라고 한다.
본문으로 들어가서 이 사자를 잡으러 헤라 클래스는 활과 곤봉을 가지고 갔다.
활을 아무리 쏴도 죽지 않고 곤봉으로 맞아도 죽지 않자 헤라 클래스는 동굴로 사자를 유인해서 동굴 안에서 목을 졸라
거의 죽음으로 몰아넣고 가죽을 벗겨 몸에 두르고 머리에 쓰고 다녔다.
에우리스테오스왕은 이번만큼은 죽었을 것으로 생각한 헤라 클래스가 돌아오자 공포에 떨며 두번째 숙제는 거대한 뱀 히드라(바다뱀)를 죽이는 것이었다.
히드라는 머리가 여러 개가 있고 잘라도 다시 머리가 생기는 불사의 뱀이라 헤라 클래스 혼자로는 죽이지 못할 상대였다.
마침 같이 갔던 조카 이올라오스가 헤라 클래스가 머리를 자르면 그 자리를 불로 지져서 끝내 히드라를 죽이게 된다.
세번째 숙제는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태양의 신 아폴론의 동생)가 성스럽게 여기는 케리네이아 산의 사슴을 생포하는 것이다.
케리네이아 산에서 1년을 쫓아다닌 끝에 사슴을 생포하지만 아르테미스가 아폴론을 불러 같이 헤라 클래스를 야단쳤다.
에우리스테오스왕의 숙제로 보여 주고는 바로 풀어 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세번째 숙제도 패스를 했다.
네번째 숙제는 에리만토스 산에 사는 거대한 멧돼지를 죽이는 것이었다.
이번 숙제로 헤라 클래스는 켄타우로스족과 원한을 사게 되고 끝내는 그들의 손에 죽임을 당하게 되는 연결고리가 된다.
멧돼지를 잡는 데만 열중을 하다가 현자 케이론을 죽이고 만다.
다섯번째 숙제는 엘리스의 왕 아우게이아스의 마구간을 혼자서 하루 만에 청소를 하라는 거였다.
이번 숙제가 바로 지혜를 테스트 하는 것으로 어마 어마 한 마구간을 주변에 흐르는 강의 물을 끌어 청소를 하였다.
여섯번째 숙제는 스팀팔스 호수의 새 때문에 근처 마을이 소란스러움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어 새떼를 해결하라는 것이었다.
헤라 클래스는 호수 근처에서 거대한 징을 쳐서 새가 날게 하고 화살로써 새들을 쏴서 떨어뜨렸다.
일곱번째 숙제는 크레타섬의 황소를 데리고 오는 것으로 이 황소는 포세이돈의 저주를 받아 매우 흉포하였다.
헤라 클래스는 그리 어렵지 않게 황소를 잡아 왔는데, 그 이후 그리스 안에서 황소가 횡포를 부려
아테네의 영웅 테세우스에 의해 황소는 죽게 된다.
여덟번째 숙제는 트라키아왕 디오메데스의 암말을 빼앗아 오는 것이다.
이 말은 성격이 난폭해서 디오메데스는 인육으로 말을 길들이고 있었다.
헤라 클래스는 디오메데스를 죽이고 암말을 뺐었다
아홉번째 숙제는 에우리스테오스의 딸의 소원으로 아마존의 여왕 히폴리테스의 허리띠를 갖고 오는 것이다.
아마존 하면 남미의 아마존을 생각하게 되는데 흑해 연안 테르모돈 강변 소아시아에 있는 나라로 화살을 쏠 때 방해가
되는 쪽의 유방을 도려내었다고 해서 ‘아마존’이라고 불렸다.
히폴리테스는 헤라 클래스의 청을 흔쾌히 받아들이고 허리띠를 내주기로 하였는데 이를 지켜보던 헤라가
아마존의 여전사들에게 헤라 클래스가 여왕을 납치하려 한다고 하여 헤라 클래스와 싸움을 일으켰다.
끝내 히폴리테스는 죽임을 당하고 헤라 클래스는 그녀의 허리띠를 가지고 돌아오게 된다.
열번째 숙제는 게리온의 붉은 소를 빼앗아 오는 것이었다.
게리온은 에리테이아 섬에 사는데 헤라 클래스가 섬에 내리자마자 게리온의 개 오르코스가 쫓아왔다.
쫓아오는 오르토스의 머리를 쳐 죽이고 소를 빼앗아 오는데 게리온이 나타났다.
게리온을 보자 바로 활을 들어 게리온의 상반식 세 개의 각각의 머리를 관통시켜 죽이고 만다.

티린스로 돌아온 헤라 클래스는 소를 헤라에게 바쳤다.
열 가지의 숙제를 끝냈지만 에우리스테오스는 남의 힘을 빌린 숙제는 인정하지 않고 새로 두 가지의 숙제를 더 주게 된다.

열한번째 숙제는 헤스페리데스의 정원에 있는 황금사과를 따 오는 것이었다.
이 황금 사과는 대지의 여신 가이아가 제우스의 결혼선물로 준 것이었고, 그래서인지 이 정원은 100개의 머리가 달린 불사의 용이 지키고 있었다.
헤라 클래스는 이 정원으로 가는 도중에 현자 프로메테우스, 인간에게 불의 씨를 주었다가 제우스에게 벌을 받게 된 예언의 신을 풀어주고 조언을 들었다.
그 조언과 지구를 지고 있는 거인 아틀라스의 도움을 받아 황금사과를 얻게 된다.
마지막 열두번째 숙제는 지옥의 파수꾼인 케르베로스를 데려오는 것이었다.
지옥은 헤라 클래스의 큰아버지인 하데스가 있는 곳이다.
하데스에게 요청해서 케르베로스와 맨손으로 격투를 하여 이기면 잠시 케르베로스를 데려갔다 오겠다고 허락을 받는다.
맨손으로 격투를 하여 항복을 받고 에우리스테오스왕 앞에 데려가 왕을 공포로 몰아놓고는 돌려보낸다.

그 이후 여러 모험을 하러 다니다 한 여인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데이아네이라라는 여인인데 집으로 데려오던 중 켄타우로스족 네소스와 싸움을 벌여 네소스를 죽이게 된다.
죽어가는 네소스는 데이아네이라에게 자신의 피를 보관했다가
그 피를 묻힌 옷을 입은 사람은 그녀를 영원히 사랑하게 한다는 말을 하고 죽는다.
얼마 후 헤라 클래스는 데이아네이라 외 다른 여자와 사랑을 하게 되자 데이아네이라는 네소스의 피를 묻힌 옷을
헤라 클래스에게 주고 입게 한다.
헤라 클래스가 그 옷을 입자 네소스의 피에 있던 독이 헤라 클래스의 혈관으로 퍼져 헤라 클래스를 죽게 했다.
헤라 클래스는 죽은 후 공적이 커서 신으로 올려졌고 하늘에 보내어 헤라크래스 자리가 되었다.
헤라가 인간 중에 최고라고 하여 이름까지 준 반인반신의 죽음은 참 어처구니없이 죽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