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산관리와 설비관리

예지보전, 자율 관리로 가는 기본 그러나

일년전 폭염이 지난 때 쓴 글입니다.

기온은 떨어졌는데 설비와 관련된 뉴스들이 체온을 올립니다.
어제 여수의 한 공장에서 화재로 뷰타다이엔과 솔벤트 등이 섞인 가연성 유해 가스가 누출되었습니다.
보도된 원인이 무엇이건 이러한 공정 사고는 현시대에는 예측이 가능한 기술입니다.
알려진 기술이지만 문제는 공장에 있는 직원들이 이 기술에 대해 알려고 안 한다는 것입니다.
기술적으로 예방이 가능한데도 안 했다는 것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같다는 생각입니다.

또 최근 최근 폭염 속에 열기를 더하는 뉴스가 있습니다.
최근 BMW 차량 화재 뉴스가 짜증 날 정도로 많이 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가만히 있다가 왜 최근에 그렇게 많은 화재가 날까?
엔진룸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왜 그럴까?
27일의 폭염과 관계되는 것은 없는가?
아직도 그 원인을 알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BMW의 기술에 의문이 갑니다.
일부러 모르는 척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커집니다.

지난 16일에는 3차 철도안전종합대책 기사를 보았습니다.
설비관리에 대한 바른 이해를 희망하는 저로서는 기쁜 기사였습니다.

2021년부터 철도와 차량 부품 상태를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으로 파악하고 빅데이터로 사고가 많은 주기에 미리 대비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예지보전, 사고나 고장을 사전에 알고 대비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2020년까지 강화 과제를 발굴하고 보완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과제 발굴과 실행 시기가 너무 짧은 것에 신뢰가 떨어지지만 추진하려는 방향에 박수를 보냅니다.

한가지 의문이 가는 것은 아직까지 철도차량이력관리시스템이 없었다는 것은 예상 밖이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시스템 투자가 있었는데 기본이 되는 시스템을 왜 지금? 다시 만드는 것인가?

이력관리시스템은 관리 시스템의 기본이 됩니다.
이 시스템에는 차량(설비)에 대한 스펙과 도면 등 마스터가 있습니다.
그리고 정비 이력과 소요자재 이력 그리고 BOM(Option)까지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을 가지고 차량과 시설 그리고 인적관리를 대상으로 합니다.
철도안전종합계획은 IoT를 이용해 차량의 상태를 실시간 점검하고 드론을 통해 교량 등 시설관리를 한다는 것입니다.
안전 관리 첨단화 방향을 잡은 것입니다.

철도뿐 아니라 설비가 있는 모든 곳에 예지보전을 위한 검토가 있어야겠습니다.
이것이 4차 산업혁명의 자율로 가는 기본이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데이터가 가장 중요합니다.
데이터 취합과 신뢰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20년간 설비관리를 하는 대기업 공장에서도 설비관리 시스템의 데이터에 신뢰가 없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왜?

이것부터 변화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그런 것을 배울 수 있는 것이 설비관리 방법론 교육입니다.
스마트팩토리 설비관리를 위해서,...

폭염이 생각날 정도로 써늘한 아침입니다.
감기조심하세요.